대보름을 맞이하여 2008년의 포부 피로하겠뜸

1)총 평량을 3점으로 복구한다

 

즉 이번 학기에 4점 이상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작년 미*에셋에 입사한 사촌언니 J는 10만원을 한 달 동안 1억으로

불려야 했다는데, 그보다 살짝 더 고난이도의 과제임에 틀림없다.

내 학점은 입학 당시부터 3.2, 2.7, 2.2로 0.5씩 떨어지고 있으며 이

규칙이 적용된다면 다음 학기에 영광의 학고를 맞게 된다. 이뭐 무

슨 황의 법칙도 아니고 

 

 

 

2)ibt를 80점 이상 맞는다.

 

2년 동안 영어와 전혀 관련 없는 곳에서 논 덕택에 12년 암기식 공

교육의 잔재마저 사라진 상태이다. 리쓰닝 뤼딩 롸이팅은 차치하더

라도 스피킹은 그야말로 셧더.... 붓그러움을 즈려밟고 집에서 스

피킹 테이프를 앵무새처럼 따라할 것

 

 

3)지속적인 운동과 식이요법을 계속한다

 

일하는 동안 저녁에 고기+술 흡입하고 퍼질러 자기만 했다. 일 관두

고 집에 들어와서 두 시간씩 운동하고 저녁에 고구마만 씹었더니 보름 동안 3kg가 빠졌다.

흡연전력 때문에 폐활량이 중장년층의 그것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

다. 뛰어 다니는 '구기' 종목을 운동에 추가할 것.

 

 

4)피부에 양보하세요

 

내 피부를 상전처럼 모신다.

피부에 안 좋은 짓은 삼간다.

엔간하면 술도 담배도 줄이긔.
섹스 횟수를 늘리는건 피부에는 좋겠지만 
학업에 별 도움이 안 될 것 같아서 패스
외출할 때 선크림 바른다. (이자녹스 선밤 구입 요망)

기초화장품 철저하게 바른다.

피부 사수.

피부 사수.

피부 사수.

 


 

5)세이브 더 칠드런 기부액수 늘리기

 

 

최종적으로는 올해 안에 5만원 찍을 수 있게.

어짜피 가지고 있어봤자 그거 다 술값이고 허공에 날릴 바에야
애들 밥값으로 쓰는게 의미 있다.

by 시음 | 2008/02/20 20:43 | 트랙백 | 덧글(5)
뭥미 어쩌란 말이긔

문제는 이거다.

 

 

내가 살 뺀답시고 쌀 냅두고 호박고구마 사다 먹고 있을 때

먹을 것이 '전혀' 없어서 배를 곯는 사람들이 한국 땅에 있다.

매달 평균 술값이 십만원에 근접한다는 사실에

세이더 더 칠드런에 내는 이만원이 면죄부가 되는건가, 아니면

이게 같은 시선에서 바라 볼 대상이 아닌건가.

미니홈피 이름은 love to share고

나는 지금 이 가방이 졸라게 갖고 싶다.

솔직히 돈만 있으면 사겠다.

 


 


비비안 웨스트우드 2007 F/W

엠파이어 미디움 종가방. 999000원.

와인레드색이 눈돌아가게 예쁘다.

 

 

 

 

그럼 난 뭐냐.

타워팰리스 뒤의 포이마을을 얘기했더니 아버지마저 '옷이나 그만

사지 그러냐' 라며 나를 비웃었다. 상처받았다.

 

 

 

하하 걍 병신인건가.

솔직히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전혀 모르겠다. 전혀, 모르겠다.

술값 옷값 아껴서 구호재단에 보내야 하는건가.

절대 그런 차원에서 해결될 괴리가 아닌데.

이 상태에서 언행일치를 이루려면

1)못 가진 사람들에 대해 언급하거나, 행동하는 것을 관둔다

2)최소한도의 돈만을 쓰고 나머지를 전부 기부한다

가 되는거냐? 그럼 '최소한도'의 돈이라는게 대체 뭥미.

 

 

 

 

 

분명히 비슷한 생각을 한 사람이 있을테니(많을테니)

어린 양을 위해서 구조의 댓글을 부탁함.

이 괴리는 체념의 영역에 들어가 있습니까?

by 시음 | 2008/02/20 02:41 | 트랙백 | 덧글(1)
웃기는 놈의 기록강박증상

조평신 같은 기억력 때문인지 나는 '기록'에 대한 강박증상이 있다.
그냥 평범한 메모가 아니다. 작년 발렌타인 데이 때는 그 전 날 여섯 시간에 걸쳐 만든 초콜릿을 집에 놓고 가는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하여 세면대 거울, 컴퓨터 모니터, 가스레인지 앞, 현관문에 '초콜릿'이라고 적은 형광 분홍색 포스트잇을 발라 놓았었다. 나는 현관문을 나설 때까지 초콜릿이 뭐지, 하다가 집 앞 언덕을 다 내려가서야 기억해내고 켄타우로스처럼 포효하며 집으로 돌아갔다. 집 근처니까 다행이지 학교까지 갔으면 그 자리에 주저앉아 머리를 뜯었을 듯.

어쨌든 그런 이유로 나는 오프라인 온라인 더불어 그 날 하루 있었던 일을 시간 단위로 기록한다.
그런데 이 강박관념이 내 '게으른' 천성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아서 항상 난감하다.
시간 단위의 기록은 생각보다 귀찮다. 해 보면 알겠지만 꽤 많이 귀찮다.
게다가 술을 먹어서 필름이 끊겼다[....]거나 기타 등등의 이유로 기록을 놓쳤을 경우, 그 다음 날 당장이라도 뻥 터져서 뇌수가 흩어질 듯한 머리를 부여잡고 어제의 기억을 되살리는 건 정말 못할 짓이다.
그리고 디테일한 '일기'말고도 걍 평범한 인간의 어투로 일상사를 읊조리는 '대외용' 일기도 거의 매일 쓰고 있다.(싸이)
오프라인 일기에는 삽화까지 곁들여서 한 페이지를 꽉꽉 채우고 있다. 출판이라도 할 셈인건가 나는. 오프라인 일기말고도
항상 가지고 다니는 플래너가 따로 있다. 오프라인 일기는 플래너에 모인 단발적인 기록들을 정리하는 장소이다.











....요는 기록하다 하루가 다 간다 는 말이다.




근데 더 웃긴건,

필기는 절대 안 한다는 사실이다

절대! 네버!


ㅋㅋㅋ





by 시음 | 2008/02/19 20:12 | 트랙백 | 덧글(1)
크리스마스가 뭔데-ㅅ-

이젠 별 감흥이 없다.
크리스마스=일요일 정도의 느낌만 드네....
작년에는 필사적으로 남자친구와 크고 아름다운 크리스마스를 보내려
온갖 돈지랄 시간지랄을 했건만.....15만원 썼던거 떠올리면 진짜 작년으로 트립해서 때려주고 싶다...

집에 짱박혀 있으니까 여유로워서 좋다>_< 강아지랑 노닥노닥거리는 것도 행복하고.
크리스마스 선물로 일거리가 두 개나 들어와서
당분간 꽤나 충실한 하루하루를 보낼 듯 하다>ㅁ<
남자친구랑은 크리스마스 돌풍이 다 지나간 26일에 놀기로 했고
좋아 좋아>_<
30일에 성적 나온다는 것만 빼면>_< 씨발>ㅂ<

by 시음 | 2007/12/25 13:29 | 트랙백 | 덧글(0)
오오오오
일본에 가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교환학생 티오 난거 보니까 가고 싶은데는 하나도 없네-_-
어짜피 이번 학기 학점도 국 말아 후루룩 잡쉈으니 잘 된 일이다.
다음 학기에 좀 더 공부하든가 해서 넣어야지

아마 죄다 C로 깔릴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엄마한테 골프채로 맞아도 덜 아프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제부터 시험공부 따윈 때려치고 갑빠 키우기'ㅅ'?
by 시음 | 2007/12/17 15:41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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